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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잔소리꾼
[당뇨병] 공복혈당 관리, 자가혈당측정 이렇게 해보세요 본문
당뇨병에 관심이 많은 30대 청년, 친절한 잔소리꾼입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당뇨병을 교육하며 저도 생각날 때마다 자가혈당측정을 하고 있는데요. 2023년 6월 30일 저의 공복혈당이 106mg/dL로 측정되었습니다.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전단계 수치인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0년 넘게 꾸준히 운동을 해왔고, 술도 담배도 안 하며 가공식품을 극도로 안 먹거든요.
그 뒤로 1~2주에 한 번씩 공복혈당을 측정하며 원인을 생각해 보고 공복혈당을 정상범위로 돌려놓기 위해 운동과 생활습관에 더 많은 신경을 써 왔습니다.
그 뒤로도 저의 공복혈당은 119, 116, 117, 108, 102, 101, 113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지만 계속 100mg/dL을 넘겨 왔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무려 세 달만에 공복혈당이 94mg/dL로 측정되었습니다. 두 자리 숫자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당뇨병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자가혈당측정이 시작입니다. 이렇게 따라 해보세요.
자가혈당측정 준비물
혈당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혈당측정기, 채혈기, 채혈침, 혈당검사지, 알코올솜.
이것들은 온라인 또는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것은 혈당 검사지인데요.
보통 약국에서 혈당 검사지를 사면 혈당 측정기와 기타 물품들을 주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i-sense의 케어센스 N 검사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채혈침 장착
가장 먼저 채혈기에 채혈침을 장착합니다.
채혈침의 끝 부분을 살짝 돌려 뺀 다음 채혈기의 앞부분을 열어 끼워주면 됩니다.
'딱'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주세요. 따로 채혈기를 장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대로 들어가면 채혈기 옆에 투명한 버튼에서 빨간색이 보이실 겁니다.
혈당측정 검사지 삽입
다음으로 혈당측정기에 검사지를 삽입합니다.
기기를 ON 하고 검사지를 기기에 살짝 힘을 주어 넣습니다.
기기의 화면이 바뀌면서 검사할 준비를 합니다.
손 소독
채혈할 손가락을 소독합니다.
어느 손가락이든 상관없습니다. 소독한 알코올 솜은 채혈 후 지혈을 할 때 필요하니 잘 보관하세요.
채혈
소독한 손가락의 알코올이 잘 마르면 손가락을 바닥에 대고, 채혈기를 손가락에 바짝 붙입니다.
그리고 옆 쪽의 버튼을 눌러 채혈을 합니다.
참고로 채혈기에는 채혈침이 얼마나 깊이 들어가게 할지 조절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에서 5까지 있으며 저는 4로 조금 따끔할 정도의 강도로 채혈합니다.
혈당 측정
손가락에 피가 나기 시작하면 혈당측정기에 삽입된 검사지 끝 부분을 피방울에 살짝 가져다 댑니다.
검사지가 자동으로 피를 빨아올려 측정을 시작합니다. 5, 4, 3, 2, 1.
혈당 측정 결과 확인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화면에 혈당 수치가 나옵니다.
공복혈당 기준으로 100mg/dL 미만은 정상, 126mg/dL이상은 당뇨병, 100과 126 사이는 당뇨병 전단계입니다.
기록과 분석
자가혈당측정을 통해 현재의 혈당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록과 분석입니다.
오늘 나의 혈당을 수첩 또는 기기에 기록해 두고 1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씩 측정을 합니다.
혈당이 높다면 전날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잠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당뇨병의 가족력은 없는지 원인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소리 없는 살인마입니다.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 어떤 신호도 주지 않습니다.
음식은 점점 달고, 짜지며 살아있는 식품보다는 가공식품을 구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앞으로는 집에 자가혈당측정기 하나씩 구비해 놓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위의 방법대로 혈당을 측정해 보시고 꾸준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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