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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잔소리꾼
시각장애인은 모두 점자를 읽을 수 있을까? 통계로 알아보는 시각장애 본문
시각장애인은 모두 점자를 읽을 수 있을까?
점자(點字, braille)는 시각장애인의 대표 문자입니다. 그렇다면 시각장애인 모두 점자를 읽을 수 있을까요? 모든 시각장애인이 스티비 원더처럼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으며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듯 우리가 아는 시각장애인은 실제와 다른 점이 많습니다. 오늘은 시각장애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통계 수치로 시각장애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15종의 장애 유형
먼저 시각장애인을 살펴보기 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15종의 장애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살펴보겠습니다.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호흡기장애, 간장애, 안면장애, 장루요루장애, 뇌전증. 현재 이렇게 15가지 장애 유형으로 장애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등록된 장애인의 수는 몇 명일까요?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장애인의 수는 2,633,000명이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51,801,499명의 약 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장애유형은 어떤 장애일까요?
정답은 지체장애입니다. 전체 등록장애인 인구 중 지체장애(45%) > 청각장애(15%) > 시각장애, 뇌병변장애(9.5%) > 지적장애(8%) 순으로 많습니다.
시각장애인 관련 통계
전체 등록장애인의 약 9.5%를 차지하는 시각장애인의 인구는 25만 2천명입니다. 그중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은 약 5만 명이고, 경기도에 가장 많은 시각장애인(54,212)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체 시각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19%이고,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81%입니다.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의 경우 대부분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시력 또는 시야를 가지고 있으니 우리가 아는 시각장애인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시각장애가 발생한 시점은 후천적 원인이 88.1%, 선천적 원인이 약 12%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우리 모두는 예비 시각장애인이다'라고 했던 부분인데요. 거의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살아가는 도중에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후천적인 원인 88.1% 중 안과 질환으로 장애가 발생한 경우는 56%였는데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과 질환으로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이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은 12%
오늘 가장 궁금했던 점자에 대한 통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대표 문자라고 알고 있는 점자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은 약 12%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86%의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해독할 수 없고 약 1.6%의 시각장애인이 현재 점자를 배우는 중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적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요. 후천적으로 시각장애가 발생한 경우 뒤늦게 점자라는 새로운 언어를 익히기가 쉽지 않을 수 있고, 노화로 인해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점자 촉지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기기의 발전으로 꼭 점자를 이용하지 않아도 핸드폰과 컴퓨터로 대부분의 정보를 부족함 없이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점자를 배우려는 동기가 약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장애인과 함께 사는 사회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약 5%는 등록장애인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만난 100명의 사람 중 5명은 장애인이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사회 시스템이 비장애인에게 너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실제로 많은 장애인들은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매일 익숙한 풍경과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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