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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의 핵심, 음식을 올바른 순서대로 먹어라. 탄수화물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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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의 핵심, 음식을 올바른 순서대로 먹어라. 탄수화물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친절한 잔소리꾼 2023. 12. 26. 23:30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식사 순서,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어라

 

당뇨병 환자는 물론이고 이제는 일반인들도 다이어트를 위해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 치료와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서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혈당 조절 방법은 먹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갑자기 이전의 삶을 버리고 야채와 닭가슴살, 현미밥만 먹어야 한다면...

그 식단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요?

 

반면! 평소 먹던 음식을 먹는데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혈당 스파이크를 적게 일으키는 방법이 있다면.

따라해 보실 의향이 있나요?

 

책 『글루코스 혁명』에서는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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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스 혁명(Glucose Revolution)

 

오늘은 책의 내용 중 올바른 식사 순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야채와 단백질, 지방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어라

 

 

우리는 입으로 음식물을 먹고,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위를 거쳐 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각각의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영양분이 흡수되는데요.

음식물이 빠르게 소화, 흡수된다는 것은 혈당을 그만큼 빨리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에게 백미보다는 현미를 먹고, 밀가루보다는 통밀을 먹으라고 하며, 밥을 천천히 먹으라고 하는 것이 음식물의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와 책에서는 음식물의 소화 과정을 싱크대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음식물이 싱크대를 통과하는 시간을 최대한 길게 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먼저 먹기보다 야채, 즉 식이섬유를 먼저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식사의 처음을 야채로 시작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섬유질 섭취의 중요성

 

첫째, 섬유질은 녹말을 포도당 분자로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다시 말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둘째, 섬유질은 위 배출 과정을 느리게 만든다. 음식물이 싱크대를 통과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한다.
셋째, 점유질은 장에 점성이 있는 그물망을 만들어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섬유질(야채)을 식사에서 가장 먼저 먹어야 합니다.

 

밥을 먹고 졸음이 정신없이 쏟아지시나요?

밥을 먹었는데 조금 지나면 다시 허기가 지시나요?

항상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식사 후 높아진 혈당이 그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식사를 충분히 하면서도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면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앞서 이야기 한 야채와 단백질, 지방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이 책의 내용이 틀렸다 하더라도! 이 방법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하지 않은가요?

 

비용이 들거나 건강에 해로운 시도는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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