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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보 걷기를 통해 알게 된 것, 환경설정의 힘

친절한 잔소리꾼 2024. 1. 3. 00:06

근육 증가를 넘어 건강까지 생각하게 되니 가장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걷기 운동은 어떤 도구도 필요 없고 어디서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걷기가 이렇게 좋은 운동인 줄 몰랐습니다. 축구, 야구, 보디빌딩 등 친구들과 경쟁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걷기 운동은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0대가 넘어가니 이제는 우습게 생각했던 걷기 운동도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저에게 걷기 운동은 가장 효과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운동입니다.

 

걷기 운동은 가장 효과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운동


저는 2020년부터 하루 만보 걷기에 도전 했습니다. 그리고  4년 만인 2023년 드디어 연 평균 만보 걷기를 달성 했습니다.

사실 만보라는 것은 어떤 상징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10000 보를 걷는 것은 너무 과한 목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10000 보 보다 조금 적은 6,000보 또는 8,000보도 좋습니다. 저는 오늘 제가 10000 보 걷기를 통해 알게된 사실 한 가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2020년~2021년 연 평균 1만보 걷기 실패
2022년 역시 실패, 2023년 목표 달성!


3년 동안 실패했던 10000 보 걷기를 올해는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환경설정이었습니다.

올해 초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걸어서는 20분, 자전거로는 10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걸어서 왕복 40분을 출퇴근하니 자연스럽게 하루 평균 10000 보를 걷게 되었습니다.

"나는 매일 10000 보를 걷겠어!"라는 단순한 의지만 가지고 있었다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새해에 주 3회 운동하기 또는 다이어트 등의 목표로 세웁니다. 그런데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울까요? 우리의 의지가 부족해서였을까요?

 

의지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불굴의 의지로 이룰 수 없습니다.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처럼 걸어서 출퇴근하는 환경을 만들거나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헬스장에 들러서 운동을 하고 가는 등 나의 생활 패턴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정해야 합니다.

먹는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식사를 할 때 '오늘은 음식을 조금만 먹어야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먹는 양을 줄일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밥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꾸면 자연스럽게 음식을 적게 담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친구와 함께 헬스장에 등록하거나 여유가 된다면 PT를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의 이루지 못한 목표는 뒤로하고 올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환경설정을 해보세요. 여러분의 2024년이 값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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