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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스 혁명] 삼립호빵은 먹고 싶은데 혈당 상승이 걱정된다면

친절한 잔소리꾼 2024. 1. 11. 13:35
핵심요약
군것질이 하고 싶으면 간식으로 먹지 말고 식후에 디저트로 먹어라!


겨울에 생각나는 간식, 호빵
요즘에는 김치 맛, 피자 맛 심지어 치즈가 들어있는 호빵까지 다양한데 그래도 호빵의 근본은 단팥이 듬뿍 들어간 호빵이죠

SPC에서 나온 삼립호빵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혈당 조절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달달한 군것질을 하는 것이 영 신경 쓰입니다.

단팥이 듬뿍 든 삼립호빵
삼립호빵 영양성분표


그래도 이 세상에 맛있는 음식과 담쌓고 살 수는 없는 노릇. 혈당 상승을 최소화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 [글루코스 혁명]에서 꿀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달달한 간식보다 디저트를 먹어라


우리가 식사를 마친 후부터 평균 4시간 동안 우리 몸은 바쁘게 일을 합니다.

우리 몸은 방금 섭취한 음식의 분자들을 소화하고 분류하고, 저장하기 위해 소화기로 유입되는 혈액의 양을 늘립니다.

호르몬이 헤일처럼 증가하고 면역체계를 포함한 어떤 시스템은 잠시 멈추기도 합니다.

반면 지방 저장소 같은 다른 시스템은 활성화됩니다(지방 축적 모드 ON). 인슐린 수치, 산화 스트레스, 그리고 염증이 증가합니다.

식후 상태는 정상적인 우리 몸의 반응이지만 몸 입장에서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불편한 과정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중 20시간을 식후 상태로 보냅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요즘처럼 음식을 자주 먹지 않았기 때문에 겨우 8시간에서 12시간을 식후 상태로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24시간 중 절반 정도 우리 몸은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복 시간은 우리 몸이 쉬는 시간

몸이 식후 상태에 있지 않을 때 일은 조금 더 쉬워집니다.

장기들은 손상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바꾸고, 시스템을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 작업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몇 시간 동안 먹지 않았을 때 소장에서 느껴지는 꼬르륵 소리는 비워진 소화기관이 위 벽을 청소하는 소리입니다.

몸이 식후 상태에 있지 않을 때 인슐린 수치가 내려가고 지방을 저장하는 대신 지방을 태울 수 있게 됩니다.


공복 시간에 체지방 연소 모드 ON

장시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저장돼 있는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이 능력을 신진대사 유연성이라고 부르는데 건강한 신진대사의 주요 척도입니다.

신진대사 유연성을 높이려면 한두 시간마다 간식을 먹는 습관을 멀리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조금씩 여섯 번을 먹는 것보다 두 번의 큰 식사가 낫습니다.
(단순히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공복 시간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보디빌더들은 3시간마다 식사를 합니다)

너무 중요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자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음식을 먹을 때 충분히 먹고, 나머지 시간에는 완전한 공복을 통해 소화기관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오늘의 주제로 돌아와 호빵을 먹는다면 언제 먹는 것이 혈당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바로 식사와 함께 디저트로 먹는 것입니다.
식전에 애피타이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음식을 올바른 순서대로 먹어라!

디저트로 단팥호빵 하나를!


그래서 저는 식사 이후에 추가적으로 단팥호빵을 하나 먹었습니다.
호빵에 들은 영양성분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맛있는 건 저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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